60대 늦깎이 대학생, 1억여원 장학금

환갑을 넘긴 만학도가 동료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여원을 쾌척해 화제다.

가톨릭대 국사학전공은 지난 19일 교내 니콜스관에서 장학금을 기증한 이상진 씨(62·오른쪽)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장학기금 기증식을 열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5400만원, 올해 3월 5000만원 등 모두 1억400만원을 가톨릭대 국사학전공에 장학기금으로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