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AIR 충칭&난닝’, 수출상담 276건과 2865만 달러 성과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중국 서남부 핵심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된 ‘2015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충칭&난닝’이 278건의 수출상담과 286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지난 17일과 19일 중국 충칭시와 난닝에서 각각 주관한 ‘G-FAIR 충칭&난닝’박람회를 개최했다.G-FAIR 충칭&난닝은 한중 FTA를 기회로 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중국 신흥시장 선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생활소비재와 미용용품, 유아용품, 전기전자제품 등 도내 중소기업 25개사가 참가했다.

파견지역인 충칭시는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매년 1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은 중국 서남 지역의 해상통로의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향후 높은 발전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시장이다.

상담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은 참가기업들이 선보인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들의 매력에 매우 만족하며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밝혀왔다.애완용 원목가구 제조기업인 하나산(주)(대표 신성희)은 충칭에서 중국 내 애완동물용품 온라인 판매 3위 업체인 E사와 20만 달러 초기 계약상담을 추진했으며, 상담일 다음날 현지 회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연간 200만 달러의 거래가 전망되고 있다.

고봉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G-FAIR 충칭&난닝 파견은 글로벌 권역별 수출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맞춤형 해외마케팅 추진을 통해 수출을 보다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