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여사 "춥다, 안추웠는데 춥다"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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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순여사
손명순여사가 남편인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에 "춥다"는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명순여사는 22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 남편을 잃은 슬픔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손명순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휠체어에 탄 채 장례식장에 도착했으며, 차남 현철 씨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의 안내로 빈소로 들어섰다.
손명순여사는 고령에다 충격 탓인지 연방 거친 숨을 내쉬면서 부축을 받은 채 내실로 들어갔다. 빈소를 찾은 정치인들이 일제히 일어나 머리를 숙였지만 침묵했다. 손명순 여사는 빈소 내실에 6시간 가까이 머물은 뒤 오후 3시54분쯤 집으로 돌아갔다.
차남인 현철 씨는 "제가 아침에 좀 말씀을 드리고 왔다"면서 "쇼크가 올 것 같아서 (새벽 서거 때는 어머니에게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셋째 딸 혜숙 씨는 "어머니께 오전 7∼8시쯤 소식을 전했는데 연거푸 `춥다, 안추웠는데 춥다`는 말을 반복하셨다"면서 "(원래) 안 아프셨는데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으셔서인지 무척 힘들어 하시고 손도 막 떨렸다. 평생 아버님만 믿고 살아왔는데 상심이 크시다"고 덧붙였다.
손명순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손명순 여사는 남편이 영면할 때 자택에 머무르며 임종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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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순여사는 고령에다 충격 탓인지 연방 거친 숨을 내쉬면서 부축을 받은 채 내실로 들어갔다. 빈소를 찾은 정치인들이 일제히 일어나 머리를 숙였지만 침묵했다. 손명순 여사는 빈소 내실에 6시간 가까이 머물은 뒤 오후 3시54분쯤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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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딸 혜숙 씨는 "어머니께 오전 7∼8시쯤 소식을 전했는데 연거푸 `춥다, 안추웠는데 춥다`는 말을 반복하셨다"면서 "(원래) 안 아프셨는데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으셔서인지 무척 힘들어 하시고 손도 막 떨렸다. 평생 아버님만 믿고 살아왔는데 상심이 크시다"고 덧붙였다.
손명순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손명순 여사는 남편이 영면할 때 자택에 머무르며 임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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