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 우성·삼용 아파트, 35층으로 통합 재건축

송파구,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우성·삼용 아파트가 지상 35층으로 재건축된다.

송파구는 우성·삼용 아파트 통합 재건축 단지(풍납동 388의 7)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용적률을 300%까지 적용해 지상 최고 35층 7개 동, 697가구(일반분양 87가구) 규모로 새로 짓는다. 전용면적 51~109㎡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51㎡ 18가구, 59㎡ 321가구, 75㎡ 208가구, 84㎡ 124가구, 109㎡ 26가구다. 일반분양은 3.3㎡당 평균 2550만원 선에서 내년 10월 이뤄질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이 맡는다. 새 단지 이름은 ‘올림픽아이파크’(조감도)로 예정됐다. 단지 남측으로 성내천이 흐르고 주변에 풍성초·중, 풍납중, 서울아산병원 등이 있다.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고 올림픽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03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던 두 단지는 2012년 5월 조합을 통합했다. 올 10월 조합원 85% 찬성으로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우성 아파트와 삼용 아파트는 각각 495가구, 50가구다. 내달부터 이주를 시작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