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 지켜주는 '종근당 3총사'

내 몸에 맞는 약

생애주기 여성질환 예방·관리…일반의약품 3종

프리페민, 월경전증후군 완화해주는 생약제제
시미도나, 갱년기 증상 개선…스위스 판매 1위
볼그레, 임신부 빈혈 예방…단일 성분 철분제
임신과 월경(月經)은 여성의 일생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여성의 생애주기 전환점에서 세심한 관리는 필수적이다. 종근당에서는 여성들이 이런 생애주기마다 겪을 수 있는 여러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여성질환 일반의약품 삼총사’를 선보였다.

①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
월경전증후군은 보통 월경 7~10일 전에 나타난다. 두통, 유방통, 근육통, 여드름 등 신체적 증상과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불안 등 심리적 증상을 보인다. 집중력 저하, 식욕 변화 등 행동의 변화도 있을 수 있다.

월경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가벼우면 안정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을 복용하거나 산부인과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프리페민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고대부터 한방 치료제로 사용된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는 월경전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는 생약제제다. 프로락틴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호르몬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리페민은 1일 1회 한 알씩 복용하면 된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②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

월경이 끝난 뒤 폐경이 시작되면 여성들은 갱년기를 경험하게 된다. 갱년기에는 홍조,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일생생활이 힘들 수 있다. 또 폐경 이후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중년 여성은 관리가 필요하다.시미도나는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인 서양승마 추출물이다. 유럽에서 50년 넘게 갱년기 증상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생약 성분이라는 설명이다.

시미도나는 유럽 의약품허가청(EMA)과 천연물의약품위원회(HMPC)로부터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스위스에서는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하루 한 알로 복용이 간편한 시미도나를 통해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③ 건강한 출산을 위한 철분제 ‘볼그레’철분은 체내에서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중요 성분이다. 임신 기간에는 태아에게 공급해야 하는 혈액량이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적혈구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빈혈이 자주 발생한다. 임신 중 빈혈은 저체중아 및 조산 위험을 높여 신생아 빈혈을 유발하는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협을 끼친다.

임신부의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3개월 이후부터 하루 30㎎ 이상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칼로리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이 아닌 철분제제에 의한 철분 보충을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 무기질 혼합제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철분 흡수를 억제하므로 철분제를 단독으로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 ‘볼그레’는 임산부가 하루 철분 섭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1회 복용량에 40㎎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단일 성분의 철분제다. 지난해 산부인과 처방과 판매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