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서 환태평양 생식의학회 학술대회…최신 난임 연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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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차바이오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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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준비를 맡고 있는 윤태기 차병원서울역난임센터 원장은 “20년 전 작은 학회로 시작한 환태평양 생식의학회는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최근에는 난임 생식의학회의 양대 축이라고 불리는 미국생식의학회 유럽생식의학회(ESHRE)와 대등한 학회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태평양 생식의학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난임과 생식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환태평양 생식의학회는 1996년 환태평양 불임학회로 시작했다. 당시 차광렬 차병원 총괄회장과 일본의 스즈키·마키노 교수, 대만의 징 교수, 미국의 빌 이 교수 등이 함께 학회를 세웠다. ASRM, ESHRE 등과 함께 세계 3대 난임 생식의학회로 꼽힌다.올해 20년을 맞아 ‘환태평양 생식의학회’로 이름을 바꿨다. 학회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현재 차광렬 차병원 그룹 총괄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차 회장의 임기는 2017년까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