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수도권] 도화·검단·구월 '알짜 땅' 봇물…3개 지구서 49필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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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택지개발지구 대량 공급
가구 수 많은 주상복합
점포 있는 단독택지 등 최적 입지로 사업성 높아
고용노동청 등 6개 기관, 도화지구 행정타운 입주 예정
검단산단 내 350개 기업 입주

오늘 공급공고, 다음달 입찰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3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인투자자, 건설업체 및 시행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26일 공급 공고를 내고 12월 중 입찰(추첨)을 진행해 내년 1월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와 상업이 가능한 점포 겸용 주택지로 인근에 기존 단독택지와 산업시설, 공동주택, 공업, 근린생활시설이 인접해 상가 클러스터 형성으로 분양성이 좋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전체 31개 필지 중 22개 필지가 이미 매각 완료돼 나머지 9개 필지에 대한 추가 분양문의가 많다”며 “주차장용지는 지난 9월 공급시 예정가 대비 최고 200%의 낙찰률로 매각돼 이번 2개 필지도 무난히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보훈청 등 6개 기관 입주
도화지구에는 인천시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이 지난해 4월 준공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청년벤처타운 등이 입주해 있다.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는 2016년 착공된다. 향후 인천보훈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기관이 입주하고 상근 및 유동인구가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월 준공공 임대주택(누구나집)은 최고 8.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20가구가 100% 계약 완료돼 내년 2월 입주가 시작된다. 저렴한 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정부 1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653가구도 ‘100% 완판’돼 2018년 2월 입주한다.
검단산단, 구월지구도 잔여용지 매각인천도시공사는 도화지구 외에 검단일반산업단지 및 구월지구 내 마지막 잔여용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검단산단은 총 350개 기업이 입주해 운영 중이며 분양률은 93%에 달한다.
이런 수요에 맞춰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지원시설 12개 필지, 주차장용지 5개 필지를 이번에 추가 공급하는 것이다. 구월지구 내 주차장용지 1개 필지도 함께 공급한다.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032-260-57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