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집필진 "비공개 불가피"…자질검증은?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을 최종 선정하고도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국편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진 공모에 교수와 연구원 37명, 현장 교사 19명 등 56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국편은 이 중 17명을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으로 최종 선정하고 초빙한 중진 학자와 교사를 합쳐 47명으로 최종 집필진을 구성했다.

이 중 26명은 중학교 역사1, 역사2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집필하며, 나머지 21명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을 맡는다.

국편은 집필진 명단은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집필진이 최대한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향후 명단을 공개할지, 만약 공개한다면 언제쯤 할지 등은 집필진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교과서 집필진 확정 자질검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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