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 찾아간 29초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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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법은~' 수상작 상영
"수형자 준법의식 향상 도움"
![‘제1회 법무부 29초영화제’ 수상작 상영회가 26일 경기 여주교도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914607.1.jpg)
사채업자에게 협박을 당한 사람이 “차용증에 보호자 이름을 쓰라”는 요구에 “대한민국 헌법”을 적는 장면이 나오자 강당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법무부 29초영화제를 공동 주최한 법무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전국 교도소에서 29초영화제 수상작 순회 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은 첫 순서로 여주교도소를 찾았다. 내년 7~8월에 열리는 ‘제2회 법무부 29초영화제’에도 수형자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구지서 여주교도소장은 “수형자가 법의식을 생활화하는 데 29초영화제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