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확실성 완화 2030선 상승 흐름…기관 '팔자' 전환

코스피지수가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2030선 위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9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24%) 오른 2035.50을 나타내고 있다.기관이 9거래일 만에 팔자세다. 기관은 현재 26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도 1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만 28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거래로만 3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연말 소비시즌을 맞아 전기전자가 오름세다.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등도 상승하고 있다. 보험 섬유의복 음식료업 금융업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등이 뛰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 LG화학 삼성생명 네이버 등은 하락세다.녹십자가 4가 독감 백신 판매 허가 소식에 4%대 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신규 시설 투자 소식에 3.18% 상승하고 있다. S&T모티브는 최평규 회장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에 3%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00선 돌파 시도에 나섰다. 지수는 현재 0.49% 상승한 696.84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억원과 2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은 아직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모습이다.

바른전자가 중국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더블유게임즈는 성장 기대감에 이틀째 오름세다.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 오른 11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