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주식정보센터]한·중 FTA 비준 소식에 항구·방직·농산물 관련주 '강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한국 국회를 통과하면서 중국 증시에서 항구, 해운업, 방직품, 농산물 관련주들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1일 중국 상하이거래소에서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항만 대표주인 잉커우항은 전날보다 0.22위안(4.64%) 오른 4.9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롄윈강(601008)은 1.70%, 다롄항(601880) 1.70%, 발해페리(603167) 1.08%, 톈진항(600717) 0.6% 등 다른 항만 관련주도 상승세다.

중국 전문가들은 한·중 FTA의 영향으로 무역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며 항구와 해운업이 가장먼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중 FTA로 중국산 방직품과 농산물의 한국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에 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방직품 수출기업 장쑤순톈(600287)은 3.52%, 신화진(600735)은 1.50% 상승했고, 농산물 수출 무역기업 랑위안구펀(300175)은 1.55%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49%하락한 3428.62를 기록 중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인턴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