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현지사업 본격화
입력
수정
지면A14
인도모빌과 협력
자동차 할부·리스사업 주력

신한카드는 2일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자동차 판매 계열사인 인도모빌과 함께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인도모빌의 자회사인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 50%+1주를 획득한 뒤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인도모빌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나 오토바이 할부 및 리스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두 곳을 인수한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지에서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용카드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