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춘천문화방송, 중국·일본 등 해외 방송사와 문화 교류 확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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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 문화교류공헌중국과 일본 방송사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 관련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해온 춘천문화방송이 문화교류공헌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외 방송사들과의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춘천문화방송은 1997년부터 중국의 항저우TV, 일본 후쿠이TV와 함께 한·중·일 문화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사전 제작회의를 통해 3국의 공통주제를 정하고, 각 나라가 서로를 교차 취재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이다.1998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공동제작이 이뤄져 올해까지 총 17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영했다. 1999년에는 3국 동시 위성 생방송을 기획했다. 한·중·일 세 나라의 축제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말미에 각국 합창단이 우정의 노래를 합창했다. 올해는 ‘시장과 사람들’을 주제로 제작한 프로그램이 지난 1월 전파를 탔다. 한국은 중국, 중국은 일본, 일본은 한국을 취재했다.
춘천문화방송은 해외 방송사와 인적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항저우TV 교류단과 후쿠이TV 교류단이 춘천문화방송을 방문해 방송시설을 견학하고, 업무 연수를 받는 등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