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치는 오준 UN대사, '… 나은 세계' 앨범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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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대사 록밴드 'UN록스'
에미상 작곡가 2곡 수록
![](https://img.hankyung.com/photo/201512/AA.10974567.1.jpg)
오준 주(駐)UN한국대표부 대사(사진)를 비롯한 UN대사들로 구성된 록밴드 ‘UN록스(UNRocks)’는 ‘강한 유엔, 나은 세계(Strong UN Better World)’란 이름의 앨범을 10일 내놓는다.작년 8월 구성된 UN록스는 드럼을 맡은 오 대사를 비롯해 리드싱어 시모나 미렐라 미쿨레스쿠(루마니아), 보컬 입 페테르센(덴마크), 기타와 보컬 밀란 밀라노비치(세르비아), 리드기타와 보컬 비라차이 플라사이(태국), 키보드 마헤 울리 투포우니(통가) 대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UN 안팎에서 연주 무대를 여는 등 ‘아마추어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처음 내놓은 이번 앨범에는 에미상을 받은 유명 작곡가 개리 프라이의 ‘강한 UN, 나은 세계’ 등 두 곡이 수록됐다.
친선대사재단이 제작한 이 앨범은 뉴욕 UN본부 서점에서 판매되고, 아이튠스 등에 음원으로도 등록된다. 앨범 판매 수익금은 소외계층 학생 지원에 쓰인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