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앱 '식신', 200만 다운로드 돌파

씨온(대표 안병익)은 인기 맛집 추천과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맛집 식신’ 앱(응용프로그램)이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010년부터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시작한 씨온은 사용자가 직접 남긴 1억5000만건의 체크인(발도장)을 데이터화해 식신 서비스를 개발했다. 식신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 2만5000개를 엄선해 안내하고 있다. 앱과 웹을 통해 현재 약 25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식신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식당을 예약해 주는 ‘간편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편예약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이 월 1만 명을 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직장인들을 위한 모바일 전자식권인 ‘식신e식권’은 지난 6월 출시한 뒤 최근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1만5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식신은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 ‘찾아줘’ 서비스는 이용자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 주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광화문 1㎞ 이내, 고기류, 8명, 예산 30만원’ 같은 조건을 설정하면 근처 식당들이 실시간으로 ‘30% 할인, 고기 3인분 무료, 주류 무한 제공’ 등을 조건으로 제안하는 것이다.

식신은 ‘식신히어로’라는 맛집 배달대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식신 앱은 언제 어디서나 검증된 맛집을 추천받을 수 있는 생활 필수 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진정한 맛집 정보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