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남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 대표, 고객 흡인력·기술성 등 다각적 분석

2015 제1회 대한민국 스마트뱅킹 어워드
2015 스마트뱅킹 평가는 문형남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 대표(IT융합비즈니스전공 교수·사진)가 맡아 진행했다.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 운영체제) 앱을 제공하는 11개 일반은행과 5개 저축은행의 스마트뱅킹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독자적인 앱 평가모형(SM-ABCDE)을 활용해 고객흡인력 비즈니스기능 콘텐츠 디자인 기술성 등 5개 대분류에 대해 중분류 23개와 소분류 94개 항목으로 나눠 정밀하게 평가했다.문 대표는 “일반은행들은 부가서비스나 디자인 개선 등 스마트뱅킹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저축은행의 스마트뱅킹 대부분은 아직 일반은행에 비해 미흡해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뱅킹 평가 결과는 장기적으로 은행의 고객 이동 및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있는 현재 이번 평가는 국내 은행과 저축은행의 핀테크 수준을 진단하는 척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