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너-스네데커, PGA 최강콤비…'찰떡궁합 샷' 앞세워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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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슛아웃

더프너와 스네데커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골프리조트 내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포볼경기(2인 1조로 각자의 공을 쳐 좋은 성적을 반영)에서 11언더파를 합작하며 합계 30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스네데커는 PGA 통산 7승, 더프너는 3승째를 올렸다.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더프너와 안정적인 쇼트게임이 강점인 스네데커는 서로의 장점을 잘 살리며 전날 선두였던 대니얼 버거-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조에 역전승을 거뒀다. 스네데커는 마지막 18번홀에서 5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자축했다. 해리스 잉글리시-맷 쿠처(이상 미국) 조는 9타를 줄여 최종합계 28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고, 버거-호프먼 조는 27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그레그 노먼(호주)이 주최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