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 서울시립대학교, 수능 100% 반영…국·영·수 표준점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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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모집2016학년도 서울시립대학교(입학처장 김대환·사진) 대학입시 정시모집은 크게 가·나군 일반전형과 정원외특별전형(고른기회입학전형Ⅲ)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체 모집 인원(1831명)의 59%인 1084명 이상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12월28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다.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가·나군 모두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나 서류, 면접 등 다른 전형 요소는 반영하지 않는다.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국어·수학·영어는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해 서울시립대 자체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인문계열은 국어(A·B형) 28.6%, 수학(A·B형) 28.6%, 영어 28.6%, 사탐/과탐 14.2%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지원자는 국어, 수학 중 1개 영역은 반드시 B형을 응시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2과목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열은 국어(A형) 20%, 수학(B형) 30%, 영어 20%, 과탐 30%를 반영한다.서울시립대 관계자는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성적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볼 때 수능시험 4개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인문계열은 92~96점, 자연계열은 87~92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학과를 제외한 예체능계 학과는 단계별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산업디자인학과는 1단계 수능 100%로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수능 60%, 학생부 20%, 실기 2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산업디자인학과는 국어(A/B형), 탐구영역이 필수이고, 수학(A/B형), 영어 중 반영점수가 높은 1개 영역이 자동 선택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한다.
환경조각학과는 실기 비중이 높다. 수능 100%로 4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 50%를 합산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 수능 100%로 4배수를 뽑고 2단계는 수능 45%, 학생부 25%, 실기 30%를 적용한다. 실기 항목은 체전굴(서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서전트 점프, 100m 달리기다. 동점자가 나오면 실기 성적→ 수능 성적→ 학생부 우수자 순서로 선발한다.음악학과는 나군 일반전형 예체능계열로 수능 20%, 학생부 20%, 실기 60%를 반영한다. 수능은 국어(A·B형) 50%, 영어 50%를 표준점수로 반영한다.
고른기회입학전형Ⅲ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운영한다. 수능(50%)과 서류평가(50%)를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역량·잠재역량·사회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dmission.uos.ac.kr) 또는 전화(02-6490-6180~1)로 확인하면 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