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홈플러스, 유통업계 최초 고객·직원 함께 나눔 실천

대형마트 부문
홈플러스는 올해 ‘확싼 정신’을 내세워 소비자가 많이 찾는 신선·가공식품 등 생필품을 연중 10~30% 할인해 팔고 있다.
1999년 2개 점포로 출범한 홈플러스(대표 도성환·사진)는 지난 16년 동안 기록적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전국 141개 대형마트를 운영해 연간 약 1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의 성장은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덕분이다.

홈플러스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 높은 품질,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99년 당시 창고형 할인점 일색이던 유통업계에 2세대 할인점인 ‘가치점’ 개념을 도입해 원스톱 쇼핑서비스에 생활서비스까지 덧붙여 할인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07년에는 ‘3세대 할인점’이라는 신개념의 잠실점을 열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3세대 할인점은 ‘문화를 향유하는 감성스토어’, 즉 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명품 할인점으로 자리잡았다.

2011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를 선보였고, 2013년엔 고객들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콘셉트를 도입했다.창립 15주년을 맞은 2014년 홈플러스는 ‘프레시 푸드 레볼루션’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뛰었다. 올해 홈플러스는 ‘확싼 정신’을 내세워 소비자가 많이 찾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필품의 가격을 연중 상시 10~30% 인하해 팔고 있다.

홈플러스는 2009년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유방암 인식 확산, 예방 교육, 소외계층 치료비 지원,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백혈병 소아암 환아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객, 협력회사, 정부,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다. 협력사의 캠페인 상품을 고객이 사면, 협력사는 판매금액의 최대 1%를 기부하며, 홈플러스는 그 금액만큼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유통업 최초로 고객 가족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나눔 플러스 봉사단’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가족과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연간 5만시간에 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국 최대 어린이 환경운동인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도 2000년부터 열고 있다. 도성환 사장은 “홈플러스는 유통업의 본질에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