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광흥창~대흥역 사이, 시프트 포함한 조합주택 들어서

28층 465가구…시프트는 144가구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장기전세(시프트)를 포함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신수동 서울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역세권 시프트 단지를 짓는 건축심의안을 통과시켰다. 역세권 시프트는 지하철역 인근에 지역주택조합 등 민간사업자가 개발을 신청하면 용적률을 높여주고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만큼 시프트를 지어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자는 무쇠막지역주택조합이다.대지면적 1만5814㎡, 연면적 8만334㎡에 용적률 약 407%를 적용했다. 지상 28층 4개 동, 465가구를 새로 짓는다. 장기전세 아파트는 144가구로 전용(이하) 59㎡ 100가구, 84㎡ 44가구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은 321가구(59㎡ 48가구, 84㎡ 273가구)다. 단지 500m 이내에 광흥창역과 대흥역이 있고 숭문고, 홍익여고, 서강대, 홍익대 등도 있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과 경로당, 도서관 등도 들어선다. 착공은 내년 12월, 준공은 2019년 12월에 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