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국내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오랜만에 국내 증시가 크게 올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해지자 주식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43포인트(1.88%) 오른 1969.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7.49포인트(1.17%) 상승한 647.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국내 기관이 주도했다. 무려 5367억원어치에 달하는 주식을 쓸어담았다. 6004억원을 순매수했던 지난 9월 10일 이후 가장 최대 규모 순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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