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워리 뮤직' 정형돈의 마지막 모습, 유재환 가능성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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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워리 뮤직' 정형돈의 마지막 모습, 유재환 가능성 열었다정형돈 유재환‘돈 워리 뮤직’ 정형돈-유재환이 런던 음악 여행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러브송을 만들기 위해 런던으로 떠났던 두 사람은 자나깨나 노래 만들기에 집중하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100% 이상 살려냈다. 특히 정형돈은 내제돼 있던 작사 능력을 십분 발휘했고, 유재환의 유리 같은 감성이 더해지며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또 티격태격하면서도 좋아 죽는(?) 정형돈-유재환의 브로맨스 역시 단단히 한 몫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쇼큐멘터리 K-STAR ‘돈 워리 뮤직’에서는 시즌1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 이후 6주 간의 대장정이 마무리가 된 것이다. 정형돈-유재환이라는 생소한 조합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줬고, 첫 방송 당시부터 깨소금 냄새가 나는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훈훈함과 함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EXID 솔지까지 가세해 소울립(Soul-Lip)이라는 팀 명이 정해지면서 궁금증은 배가 됐다.
정형돈-유재환의 런던 여행은 시작부터 즐겁게 유쾌했다. 생전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유재환은 새로운 모습들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고, 정형돈은 이런 유재환을 구박(?) 하면서도 옆에서 지켜보며 형으로서 흐뭇해했다. 정형돈은 뭔가 하나 부족한 허당 동생을 은근히 챙기는가 하면, 유재환을 위해 한국에서 각종 반찬들을 공수해오는 등 섬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츤데레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는 순간이었다.형 정형돈을 본받아(?) 동생 유재환 역시 형을 알뜰히 살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재환은 여행 전부터 정형돈과 함께 입을 커플 셔츠를 구입, 정형돈의 구박을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정형돈은 유재환의 마음을 이해하고 기꺼이 입는 모습을 보여준 것. 또 유재환은 혼자 잡화점을 구경하면서도 정형돈은 물론, 솔지에게 줄 선물까지 구입하는 꼼꼼함을 보여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형돈-유재환의 런던 여행은 음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음악적 영감을 떠올릴 수 있는 거리들을 배회했고, 유재환은 즉석에서 건반을 치며 멜로디를 만들었다. 그리고 정형돈은 수첩과 펜을 꺼내 가사를 적어나가며 제대로 된 음악 여행을 보여준 것. 정형돈은 ‘돈 워리 뮤직’을 통해 남다른 작사 실력을 보여줬다. 이는 솔직해서 더욱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설렘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다.
정형돈은 이들이 처음 만든 ‘오늘엔’에서 ‘오늘 뭐 하지? 난 너하고 있지 / 어디로 가지? 그 어디든 너야 / 너 오늘 하루 어땠어 늘 좋아 매일 매일 너라서 / 오늘 뭐 입지 너 뭐든 다 예뻐 / 오늘 뭐 먹지 무엇이든 좋아’라는 가사로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고, 두 번째 공개된 ‘걸을까’에서는 ‘한발 뒤에서 보면 / 한발 뒤에 있고 / 우리 같이 걷고 있다 / 천천히 걸어도 빠르게 걸어도 / 가끔 넘어지고 가끔 달려도 / 우리 같이 걷고 있다’라는 가사를 변형해 노래가 만들어 지며 서정적인 멜로디가 만들어졌다.무엇보다 ‘돈 워리 뮤직’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노래’가 중심이 돼 서로를 응원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얻어 하나의 곡을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앞서 정형돈은 유재환이 “형 이렇게 가사를 잘 쓰는지 몰랐다. 순간적으로”라고 극찬하자 “내가 잘 쓰는 게 아니라 네 음악이 내 손을 움직인 거야”라고 말했듯 ‘오늘엔’과 ‘걸을까’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정형돈-유재환이 일구어 낸 케미스트리의 결과물이었던 것이다.
‘돈 워리 뮤직’ 방송을 본 네티즌은 “정형돈-유재환 계속 했으면 좋겠다 노래 정말 좋아” “정형돈-유재환의 감성이 뭔가 딱 맞았다! 어쩜 이런 조합이 이제서야 탄생 된 걸까” “정형돈-유재환 진짜 음악 여행이네! 노래를 뚝딱뚝딱 만든다” “정형돈-유재환 이대로 보낼 수 없어!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유재환 두 남자가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17일 방송된 쇼큐멘터리 K-STAR ‘돈 워리 뮤직’에서는 시즌1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 이후 6주 간의 대장정이 마무리가 된 것이다. 정형돈-유재환이라는 생소한 조합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줬고, 첫 방송 당시부터 깨소금 냄새가 나는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훈훈함과 함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EXID 솔지까지 가세해 소울립(Soul-Lip)이라는 팀 명이 정해지면서 궁금증은 배가 됐다.
정형돈-유재환의 런던 여행은 시작부터 즐겁게 유쾌했다. 생전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유재환은 새로운 모습들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고, 정형돈은 이런 유재환을 구박(?) 하면서도 옆에서 지켜보며 형으로서 흐뭇해했다. 정형돈은 뭔가 하나 부족한 허당 동생을 은근히 챙기는가 하면, 유재환을 위해 한국에서 각종 반찬들을 공수해오는 등 섬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츤데레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는 순간이었다.형 정형돈을 본받아(?) 동생 유재환 역시 형을 알뜰히 살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재환은 여행 전부터 정형돈과 함께 입을 커플 셔츠를 구입, 정형돈의 구박을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정형돈은 유재환의 마음을 이해하고 기꺼이 입는 모습을 보여준 것. 또 유재환은 혼자 잡화점을 구경하면서도 정형돈은 물론, 솔지에게 줄 선물까지 구입하는 꼼꼼함을 보여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형돈-유재환의 런던 여행은 음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음악적 영감을 떠올릴 수 있는 거리들을 배회했고, 유재환은 즉석에서 건반을 치며 멜로디를 만들었다. 그리고 정형돈은 수첩과 펜을 꺼내 가사를 적어나가며 제대로 된 음악 여행을 보여준 것. 정형돈은 ‘돈 워리 뮤직’을 통해 남다른 작사 실력을 보여줬다. 이는 솔직해서 더욱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설렘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다.
정형돈은 이들이 처음 만든 ‘오늘엔’에서 ‘오늘 뭐 하지? 난 너하고 있지 / 어디로 가지? 그 어디든 너야 / 너 오늘 하루 어땠어 늘 좋아 매일 매일 너라서 / 오늘 뭐 입지 너 뭐든 다 예뻐 / 오늘 뭐 먹지 무엇이든 좋아’라는 가사로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고, 두 번째 공개된 ‘걸을까’에서는 ‘한발 뒤에서 보면 / 한발 뒤에 있고 / 우리 같이 걷고 있다 / 천천히 걸어도 빠르게 걸어도 / 가끔 넘어지고 가끔 달려도 / 우리 같이 걷고 있다’라는 가사를 변형해 노래가 만들어 지며 서정적인 멜로디가 만들어졌다.무엇보다 ‘돈 워리 뮤직’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노래’가 중심이 돼 서로를 응원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얻어 하나의 곡을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앞서 정형돈은 유재환이 “형 이렇게 가사를 잘 쓰는지 몰랐다. 순간적으로”라고 극찬하자 “내가 잘 쓰는 게 아니라 네 음악이 내 손을 움직인 거야”라고 말했듯 ‘오늘엔’과 ‘걸을까’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정형돈-유재환이 일구어 낸 케미스트리의 결과물이었던 것이다.
‘돈 워리 뮤직’ 방송을 본 네티즌은 “정형돈-유재환 계속 했으면 좋겠다 노래 정말 좋아” “정형돈-유재환의 감성이 뭔가 딱 맞았다! 어쩜 이런 조합이 이제서야 탄생 된 걸까” “정형돈-유재환 진짜 음악 여행이네! 노래를 뚝딱뚝딱 만든다” “정형돈-유재환 이대로 보낼 수 없어!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유재환 두 남자가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