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항생제, 아이 망치는 지름길…`면역력에 좋은 음식`부터 챙겨야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어린이들의 항생제 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상반기 급성중이염으로 병원을 찾은 유소아(2~14세)를 조사한 결과, 전체 어린이 환자의 84.19%가 즉시 항생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체내에 침입한 세균을 공격하는 항생제는 세균 감염성 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약물이다. 그러나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면 몸 안의 유익균까지 죽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러한 항생제 부작용은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들에게선 발생 확률이 특히 더 높다.



실제로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 한동수 교수는 "어린이는 몸의 면역체계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항생제를 남용하면 복통이나 비만,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이 생길 위험이 성인보다 훨씬 크다"며 "항생제 복용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린이들은 위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항생제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감기와 같이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에는 항생제를 쓰지 않는 게 안전하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항생제 없이 세균을 극복할 수 있도록 면역력 강화 음식을 챙겨주는 것도 필요하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은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과는 국내외 5000여 건의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 연구팀의 동물실험을 꼽을 수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서 분리한 면역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뒤, 면역세포 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 투여 후 면역세포의 수가 투여 전보다 최대 300%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면역세포의 수가 많으면 바이러스, 세균 등에 대한 저항력과 인체 면역력이 높아진다.



이처럼 천연의 어린이 면역력 영양제인 홍삼은 홍삼액, 홍삼 절편, 홍삼 엑기스, 홍삼정,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모들 사이에선 아이에게 어떤 제품을 먹여야할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어린이 홍삼을 고를 땐, 제조방식과 유해 첨가물 사용 여부를 살펴보면 된다"고 조언한다.



시판되는 홍삼 제품은 제조방법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홍삼 액기스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다. 즉,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홍삼박) 안에 남겨진 채 같이 버려지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분말액 방식` 제품을 먹을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방식은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수용성, 불용성 영양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어 홍삼 영양 성분의 95%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홍삼을 구매할 땐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는 젤란검, 잔탄검(산탄검), 아가베시럽, 시클로덱스트린 등이 있다. 이들은 홍삼 특유의 쓴맛을 없애고 점도를 높이기 위해 넣는 것으로, 장기 복용 시 대사증후군, 고혈압, 장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끝으로 어린이 홍삼에 비타민이 함유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 홍삼에 들어가는 비타민은 대부분 공장에서 각종 화학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합성 비타민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합성 비타민은 인체에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어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현재 시판되는 어린이 홍삼 가운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을 사용하면서 유해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는 제품으로는 참다한 홍삼의 홍키즈 시리즈를 비롯한 몇몇 제품이 있다.

간혹 아이의 세균 감염을 대비할 목적으로 항생제를 찾는 부모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어린이의 질병 예방을 위해선 항생제보다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다. 따라서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홍삼 같은 면역력 증진 음식을 챙겨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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