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치어머니' 걱정 덜어줄 이윤정 감독의 한마디 "관전포인트, 단연코 연기"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 이윤정 남주혁 서강준 이성경 박민지 /사진=변성현 기자
치즈인더트랩 이윤정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트렌디 드라마의 대가로 떠오른 이윤정 PD가 '치즈인더트랩'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치즈인더트랩'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남주혁, 이성경, 박민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윤정 PD는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여성 PD다. MBC '골든타임'에선 긴박감 넘치는 메디컬 장르물을 선보이며 장르 소화력을 인정 받았다. 2015년 최강희, 천정명이 주연을 맡은 tvN 금토드라마'하트투하트'로 지상파에서 케이블로 그라운드를 옴겼다.

이윤정 PD는 "치즈인더트랩은 불안한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그는 "자신의 계급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취업 전 20대 이야기,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주인공이 갖고 있는 이야기가 어떻게 살까, 어떻게 학점을 받을까 이런 현실적인 문제다. 특히 조연 분들, 학생들의 모습이 굉장히 재밌다"고 극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PD는 "이 사람이 내가 정말 사랑할 만한 사람인가 라는 착안에서 오는 공포가 재밌었다. 드라마의 큰 갈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단연코 연기"라며 "배우분들이 정말 연기를 잘 했다"라고 극찬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다.

웹툰 작가인 순끼 작가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사 11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고르게 합성해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반 사전제작된 이 드라마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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