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24일 새벽 임금 단체협약 잠정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잠정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 연내 타결이 가능하다.

노사는 24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단협에서 마라톤 협상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쟁점인 임금피크제는 내년 임금협상에서 확대 방안을 다시 논의해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만 59세 임금 동결, 60세는 59세 대비 임금 10% 감소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해 8시간(1조 근무자) + 8시간(2조 근무자) 형태로 운영, 장시간 노동과 심야 근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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