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원자재 관련주 주도로 큰 폭 상승

유럽 주요 증시가 23일(현지시간) 구리 등 원자재 가격 강세와 국제유가 반등으로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60% 오른 6240.98로 거래를 마쳤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C 30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2.30% 상승한 1만727.6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30% 상승한 4674.5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로써 FTSE 100 지수와 CAA 40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전일보다 2.6% 올라 2주일 내 최고치로 올라섰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들 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강한 흐름을 보인 끝에 장을 마감했다.CMC 마켓 애널리스트 야스퍼 로우러는 "원자재 관련주들이 반등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글렌코어, 앵글로아메리칸, BHP빌리턴, 리오 틴토 등 원자재주가 6~9%대의 급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