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4.8 대 1, 고려대 4 대 1…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평균경쟁률 작년보다 소폭 하락
어려웠던 수능탓 안정지원 늘어
올해 연세대와 고려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작년과 비교해 평균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어려워진 수학능력시험 때문에 상위권 수험생들이 안정적 지원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정시원서접수 마감일인 30일 연세대의 평균 경쟁률은 4.80 대 1로 집계돼 작년(5.62 대 1)보다 낮아졌다. 고려대의 평균 경쟁률(4 대 1)도 작년(4.64 대 1)보다 떨어졌다.연세대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성악과(남)로 29.43 대 1을 기록했다. 주요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경영학과 4.64 대 1, 경제학부 3.55 대 1, 의예과 4.48 대 1, 치의예과 4.50 대 1 등이었다. 고려대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국어국문학과로 8.47 대 1이었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학이 3.28 대 1, 행정학과 3.56 대 1, 의과대학 6.15 대 1, 기계공학부 3.75 대 1 등이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