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015년 내수 및 수출 총 22만9082대 판매

내수 8만대 판매 목표 달성 및 역대 최대 수출 실적 기록
12월 한 달 총 25,555대 판매, 2015년 월간 최대 판매기록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2015년 12월 내수 1만235대, 수출 1만5320대 등 총 2만555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발표했다.2015년 연간 누적판매는 내수 8만17대, 수출 14만9065대를 판매해 2014년 대비 34.9% 늘어난 총 229,082대를 판매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더 큰 폭의 성장세를 예고했다.12월 내수판매의 경우, 전월 대비 70.4% 늘어난 1만235대를 판매해 올해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내수시장에서는 QM3를 필두로 SM3와 SM5, SM7 전 라인업이 올해의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넘어서면서 두루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SM7 LPe 모델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5.3% 늘어난 2134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중대형 세단 신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내수 판매 실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5.3%가 늘어난 1만5320대를 기록했다. 총 1만4030대를 선적한 닛산 로그가 12월 수출을 주도했다. 2015년 수출 누계는 총 14만9065대로 전년 대비 65.9%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닛산 로그 모델은 2014년 2만6467대에서 344.2% 이상 증가한 11만7560대를 수출, 당초 목표였던 연 8만대 규모를 크게 넘어서면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실적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맡았다.

2015년은 르노삼성자동차가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는데 있어 중간 성적표를 확인해 보는 한 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발표한 새로운 디자인 변경 모델의 꾸준한 판매 신장을 바탕으로 SM5 노바 모델과 SM7 LPe 모델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판매 추이를 이어왔다.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QM3 모델에는 EURO6 대응 제품을 투입해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했다. 무엇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5년 한 해 동안 판매망 및 고객 서비스 부분이 역량을 강화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판매 대수 대비 최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 품질 및 진정한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SI를 적용한 전시장 디자인과 인테리어, 고객대응 프로세스 등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2016년의 도약을 준비해 왔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2015년은 새로운 디자인 변경 모델에 대한 꾸준한 판매신장과 QM3의 인기 지속, 그리고 고객 서비스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2016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새로이 출시되는 다양한 신차 등을 통해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내수 3위의 목표를 달성하는 의미 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