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전미선 등장에 최고 시청률 기록 '1위'

'육룡이 나르샤' 전미선 한예리 /SBS
변요한-신세경 남매가 애타게 찾던 어머니 전미선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자취를 드러내며 짜릿한 반전 엔딩을 장식, 27회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방지(변요한 분)와 분이(신세경 분)의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은 남매가 어린 시절 갑작스럽게 잠적한 뒤, 그 행방이 묘연했다.지난 4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7회에서 이방지와 정도전(김명민 분) 등이 의문의 조직 무명을 추적하던 중, 그들의 아지트인 금월사에서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과거 어머니를 찾아 헤매던 어린 땅새(이방지)에게 ‘연향을 절대 찾지 말라’고 단단히 일렀던 길선미(박혁권 분)와 연향이 한 곳에 거처를 두고 있었다는 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향의 출현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점차 베일을 벗고 있는 조직 무명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명의 실체를 쫓던 이방지가 길선미와 막간 혈투를 펼친 장면은 27회 분당 최고 시청률인 20%를 기록했고, 그를 뒤따라간 금월사에서 어머니 연향이 발견된 순간(19.8%)에까지 높은 시청률을 이어갔다. 이는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부터 연향이 등장한 반전 엔딩까지 시청자들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 높은 전개가 펼쳐졌음을 보여주는 수치라 할 수 있다.한편, 연기파 배우 전미선의 깜짝 등장은 짧은 순간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미선의 합류는 모든 캐릭터들이 치열한 연기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에 무게감을 더함은 물론, 정도전-이성계(천호진 분) VS 무명의 새로운 대결 구도를 구축한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제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7회는 전국 14.6%, 수도권 16.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2016년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월화 안방극장 왕좌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어질 이야기는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2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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