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고객감동경영대상] 멈스전자, 미생물로 '음식물쓰레기 분해' 첫 국가인증

멈스전자는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는 데 초점을 둔 주방용 쓰레기 처리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세영 멈스전자 대표(사진)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이트레이드증권에서 부장까지 지냈다. 이전까지 주요 증권방송사에 출연하고 주식투자 매매기법 등을 강의하는 소위 ‘잘나가던 증권맨’이던 그는 2011년 회사를 그만두고 음식물 분해 처리기 개발에 몰두했다. 2004년부터 준비해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멈스전자는 그동안 기술특허 15건을 출원·획득했다. 환경부 고시에 따른 인증을 미생물 소멸형으로 첫 통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회사 창립 후 음식물 처리기 회사 중 연구개발(R&D)에 비용을 가장 많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매출 대비 30%를 R&D 투자에 쓸 계획이다.멈스전자는 전국 24개 총판과 40개 지사망을 구축했으며, 경기 김포 본사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공장 및 R&D 센터를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