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中 투자사와 합작법인 설립

썬코어는 중국의 대표적인 투자회사인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등기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합작회사의 이름은 사이버넛-썬코어로 했다. 사이버넛-썬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 국영회사들의 주관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합작회사의 회장은 사이버넛의 핑 첸 회장이 맡고, 최규선 회장은 이사를 맡기로 했다.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운용자산 12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투자회사로써, 중국을 통틀어 20위권 내에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중국의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및 건설부분을 총괄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계획들이 현실화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국 국영회사 고위 임원들로 구성된 사절단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