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성공을 부르는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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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6
경영은 관계다
이병구 지음 / 세종서적 / 221쪽 /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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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는 창사 이후 25년간 매출이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창립자인 이병구 회장(사진)은 《경영은 관계다》에 네패스가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결과 경영철학을 담았다. 이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기업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며 “사람이 없으면 기업도 없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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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더 나아가 “감사가 창의성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감사 편지를 쓰면서 동료를 고마운 존재로 여기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집단 지성을 자극해 창의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특히 서로를 고마운 존재로 여기면 알력과 다툼이 없어지고 화해와 협력의 기운이 돈다. 이렇게 관계가 형성된 직장은 생산성이 높고 이직률은 낮은 훌륭한 일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