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실제로는? "여자연예인, 한번에 최고 7억"

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논란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폭로한 가운데 방송에서 나온 스폰서의 세계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스폰서 브로커는 '연예인과 스폰서 계약 금액은 어떻게 정해지냐'는 질문에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이 나오면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7억이다.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 브로커는 스폰서 계약서와 관련해"지난해 연예인 성매매 사건이 한 번 이슈가 된 후 혹시 모르니까 보호 차원에서 저희끼리 만들었다. 예를 들어서 광고주 입장에서는 스폰서가 아닌 광고를 계약하려 했던 것이고, 만약에 혹시라도 걸리거나 소문이 나거나 했을 때 빠져 나갈 길을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타임 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성스폰서 제안 메시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고 소속사 측은 강경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