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자체브랜드(PB)상품의 통합 브랜드 '헤이루(HEYROO)'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헤이루는 인사말 '헤이(HEY)'와 캥거루를 상징하는 루(ROO)'의 합성어다. 정성스럽게 가치를 담아 전달하는 좋은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필요한 것들만 골라 커다란 주머니에 담은 캥거루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헤이루는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가치)를 통해 기존 PB상품은 물론 일반 브랜드(NB) 상품과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라면류, 과자류, 음료, 아이스크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통합하는 BGF리테일의 대표 상품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PB상품들을 이달 중순부터 헤이루 패키지로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우선 편의점 'CU'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유통채널, 해외진출 등으로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헤이루는 PB상품의 체계적인 개발·관리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