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 이름 짓자"…SNS로 8000여건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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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벌인 판다 이름 공모에 8000건이 넘게 모였다. 판다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4년 7월 방한 때 한국과 중국 간 우호의 상징으로 선물한 것이다. 2년간의 이송 및 사육 준비가 끝나 늦어도 3월에는 한국에 들어온다.
응모작은 다양하다. 중국을 상징하는 모란과 한국의 무궁화를 암수 이름에 각각 활용한 ‘단단(丹丹)’과 ‘무무(木木)’가 그중 하나다. ‘어렵고 힘들 때 서로 돕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상유이말(相濡以沫)에서 따온 ‘루루(濡濡)’와 ‘모모(沫沫)’도 있다. 삼성물산은 응모작 심사를 거쳐 다음달 공식 이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판다 캐릭터(사진)도 제작했다. 국내에서 판다가 사육되는 것은 18년 만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응모작은 다양하다. 중국을 상징하는 모란과 한국의 무궁화를 암수 이름에 각각 활용한 ‘단단(丹丹)’과 ‘무무(木木)’가 그중 하나다. ‘어렵고 힘들 때 서로 돕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상유이말(相濡以沫)에서 따온 ‘루루(濡濡)’와 ‘모모(沫沫)’도 있다. 삼성물산은 응모작 심사를 거쳐 다음달 공식 이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판다 캐릭터(사진)도 제작했다. 국내에서 판다가 사육되는 것은 18년 만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