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장수 모자' 아니죠…'트래퍼 햇'이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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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Style일명 ‘군밤장수 모자’로 불리는 트래퍼 햇(trapper hat)이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 사냥꾼들이 즐겨 쓰던 모자에서 유래한 트래퍼 햇은 모자 옆부분을 내리면 귀까지 보호할 수 있어 보온 기능이 뛰어난 게 큰 장점이다. 부드러운 촉감의 모피를 더하거나 헤링본, 코듀로이 같은 다양한 소재를 쓴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 늘었다.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
![](https://img.hankyung.com/photo/201601/01.11134484.1.jpg)
![엠리밋](https://img.hankyung.com/photo/201601/AA.11131552.1.jpg)
NBA가 출시한 ‘샌 안토니오 스퍼스’(5만9000원)는 검은색의 스냅백 스타일로, 앞쪽에 샌 안토니오 스퍼스의 팀 로고가 새겨진 고무 와펜과 ‘스퍼스’ 자수를 넣어 도회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몽벨 관계자는 “인체에서 체온 손실이 가장 많은 부위는 머리로, 특히 추운 겨울에는 체온 손실의 40%가 머리에서 이뤄진다”며 “혹한기에는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모자를 활용해 머리 전체를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