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란 경제 제재 `해제`,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
입력
수정
[굿모닝 투자의 아침]지금 세계는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Q > 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 발단1979년 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사건을 계기로 이란에 대한 제재가 시작되었으며, 1990년 양자 제재가 3자 제재로 변경되었다. 2002년, 이란에서 우라늄농축시설이 발견되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었으며, 작년 7월 이란과 미국의 핵 협상 문제가 타결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주(1월 16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되었다.Q > 미국·이란 간 이해관계 일치돼IS의 테러가 국제사회에 등장한 이후 새로운 안테나 관리가 필요해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을 추진해왔다. 이란 또한 약 35년 동안 지속되어 온 경제 제재로 인해 피폐해진 경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출범한 로하니 신정부의 경제제재 조치 해제 노력으로 인해 이번에 이란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가 전격적으로 타결되었다.Q > 이란, 하루 최대 300만 배럴 `수출 3위`이란의 유가생산량은 경제제재 조치 이후 100만 배럴 축소되었으며, 장기 제재로 인해 원유시설이 복구되는 시간은 다소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의 경제제재 조치 해제로 인해 국제유가는 1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추락설이 주장되고 있다.Q > 전체적으로 `긍정적` 보다 `부정적` 효과세계 교역증가율이 축소될 경우 조선업종에 큰 타격을 주며, 개별 국가마다 원유 지위에 따라 명암이 달라질 것이다. 러시아 등 원유 수출국에는 추가 타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인도 등 원유 수입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타격 받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Q > 뉴 노멀, 위기 이후 `저물가 기조`현재 미국의 성장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상승하지 않고 있다. 또한 총공급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폭이 더욱 크기 때문에 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에 D공포가 발생하고 있으며, 파이널 드로 현상에 따른 저유가 쇼크가 더욱 우려되고 있다.Q > 환율 변동, 지정학적 위험 감소 여부에 따라 결정국제유가 하락은 IS의 활동을 위축시키며, 중동정세 변화에 영향을 미쳐 국제테러가 증대될 수 있다. 환율변동은 최소한 슈퍼 달러의 가능성을 약화시킬 것이며, 중국 주변국은 올해 10월 위안화 SDR 편입 직전까지 위안화의 움직임에 따른 영향이 증대될 것이다.Q > 이란·북한, 근본적 차이 존재북한은 이란과 달리 핵 보유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미사일 개발과 NPT 조약을 위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과 핵 협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 또한 핵 포기 절대불가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해 각국간의 미묘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Q > 이란·한국, 전통적 우호관계 유지이란과 한국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번 이란 제재 조치 해제로 인해 국내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플랜트, 자동차, 철강, 건설 등을 동반한 특수 업종과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산업설비, IT 관련 업종이 유망할 것이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한국경제TV 핫뉴스ㆍ매봉산터널 `가방 속 알몸女 시신` 유력 용의자 자살ㆍ코레일 설날 열차표 예매 D-1…결제일 확인 필수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복면가왕` KCM "에이미에게 선물 보냈다"…둘이 대체 무슨사이길래?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