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신곡] 박유천의 감성, 겨울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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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화제의 그 곡, 대체 어땠길래? 그룹 JYJ 박유천이 데뷔 이래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라는 앨범 타이틀은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으로 구성된 그룹 JYJ는 멤버 3인 모두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실력파 그룹. 그러나 박유천의 경우 대중들에게는 연기자로 더욱 친숙한 멤버. 그래서 그의 앨범 발매는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유천의 메시지, 진심은 통한다박유천은 JYJ 멤버 중 연기자로 가장 친숙한 멤버. 그래서 이번 앨범은 더욱 특별하다.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박유천은 이번 앨범을 위해 입대 전부터 틈틈이 작업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완성하게 된 이번 앨범 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쑥스러워 차마 전하지 못했던 팬들을 향한 박유천의 진심이 오롯이 담겨있다.▲ 는 우리의 이야기다.타이틀 곡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박유천의 담백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곡.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더욱 특별하다. 꿈이 아닌 현실을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그려낸 곡으로, 소박한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표현해낸 박유천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박유천의 첫 솔로 앨범, 어떤 곡들이 담겨있나?총 6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2013년 도쿄돔 무대에서 팬들을 위해 처음 선보인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의 라이브 버전 트랙과 더불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구성 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와 감성 보컬리스트 요조가 참여해 서정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는 평이다. 또한 앨범 제목부터 뮤직비디오 스토리, 자켓 이미지, 수록곡까지 모든 부분에 박유천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하니, 구석구석 놓쳐서는 안 된다.▲ 유키 구라모토부터 요조까지…트랙 미리보기! 1. 그리운, 페이지를 넘기며.. (Piano By Yuhki Kuramoto) (Composed by Yuhki Kuramoto / Original Publisher Happy Light Music Ltd. / Sub Publisher HLM Korea)가족과 연인, 혹은 여행에서 마주친 풍경 등, 우리 일상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고조되는 감정을 유키 구라모토만의 감성으로 표현해 낸 곡. 평소 유키 구라모토의 팬이었던 박유천이 이번 앨범에 곡을 수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이를 전해 들은 유키 구라모토 역시 흔쾌히 앨범을 위한 곡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키 구라모토가 자신의 앨범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에 작곡으로 참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2. 감기지 않는 마음 (Lyrics by 정재엽 / Composed by 정재엽 / Arranged by 정재엽 / Guitar 정재필 / Drum 강수호 / Piano & Keyboards 최수지 / Chorus Sam Carter)겨울에 어울리는 외롭고 고독한 여운이 잘 묻어난 발라드 곡. 추억을 노래하는 슬픈 감성이 잘 녹아있는 곡으로 담담한 창법과 절제된 곡 구성이 잘 어우러져 깊고 진한 울림을 남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일상적인 가사를 한없이 후회하고 아쉬워하는 남자의 입장에서 박유천 만의 아련한 감성으로 소화해내 더욱 매력적이다.3.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Lyrics by 회장님 / Composed by 회장님, 미스김 / Arranged by 회장님 / Piano & Keyboards 길은경 / Guitar 샘 리 / Chorus 김효수 / Drum 강수호 / Bass 양승호)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박유천의 담백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어쿠스틱 감성 발라드 곡.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저마다 꿈을 갖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누군가에겐 장대하지만 누군가에겐 소박한 하루의 모습을 담담한 어조로 표현해 낸 것이 특징. 처음 앨범 발매를 결정했을 때부터 박유천이 직접 정한 제목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저마다의 꿈은 다르지만 삶의 방식은 누구나 비슷하게 닮아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던 그의 메시지가 귀를 사로잡는다.4. 마지막 앨범까지.. (Feat. 요조) (Lyrics by 박유천, 요조 / Composed by 박유천, 박 일 / Arranged by 박 일 / Guitar 샘 리 / Bass 양승호 / Drum 강수호 / E.P 길은경 / Organ 정두리 / Chorus 김효수)그동안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부터 앞으로 함께 할 시간에 대한 박유천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자작곡. 어쿠스틱 미디움 장르로 두툼한 베이스톤과 빈티지한 오르간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박유천 특유의 달콤한 보컬에 감성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피처링에 참여해 감성을 더했다. 추억을 함께 나눈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곡으로 보인다.5. 그녀와 봄을 걷는다.. (Live Ver.) (Lyrics by 박유천 / Composed by 박유천 / Arranged by 회장님, 미스김 / Guitar 유영준 / Drum 강수호 / Bass 양승호 / Chorus 박융성)2013년 4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JYJ의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자작곡을 브리티쉬 모던 록 분위기로 편곡한 라이브 버전 트랙. 청아한 기타 리프의 깔끔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 곡은 겨울이 지나고 찾아오는 봄,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동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팬들을 위해 특별히 라이브 음원으로 선보이는 보너스 트랙. 박유천과 함께했던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추억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Inst.)연기자로 또 가수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박유천. 박유천에게는 그 만의 타고난 감성이 존재한다. 연기도, 노래도 그래서 더욱 풍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묵묵히 곁을 지키는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들고 돌아온 그의 진심이 전해지기를 바라본다.mi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매봉산터널 `가방 속 알몸女 시신` 유력 용의자 자살ㆍ코레일 설날 열차표 예매 D-1…결제일 확인 필수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복면가왕` KCM "에이미에게 선물 보냈다"…둘이 대체 무슨사이길래?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