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고수익' 코스닥 레버리지 ETF 눈길 가네
입력
수정
지면B2
코스닥150 등락폭 두 배 추종
단기차익 노린 투자자 몰려

대표적인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다. 시가총액은 650억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00억원을 넘는다. 국내 상장 ETF 중 5~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이 상품을 수시로 사고팔았다는 계산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도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시가총액이 삼성자산운용 상품의 절반 수준이지만 거래대금은 엇비슷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는 거래대금이 70억원 안팎이다. 거래 수수료가 0.5%로 가장 저렴하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레버리지 ETF들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단기 저점에서 지수 연계 ETF를 사서 단기 고점에 파는 전략이 일반화했기 때문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