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퇴임 뒤 첫 강연…친이명박 후보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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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의 방송 선교사업을 돕는 기관인 ‘극동포럼’ 초청으로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이 전 대통령은 ‘소명(召命)’이라는 제목으로 본인의 신앙생활과 인생 역정을 주로 얘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2~3년은 조용히 있는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그동안 공적으로 얘기할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지난달 15일 서울 서초을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40여명이 모인 송년회에서 “다음 이 모임에는 (20대 총선에서) 더 많은 당선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