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지역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나서

경기 시흥의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지역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올해부터 정부·지자체 지원 등으로 앞으로 5년간 총 25억원을 지원받아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립하고 시흥시와 연계해 다양한 청년취업·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은 취업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대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창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고용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청년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성공학도 취업로드맵 △학년·전공별 취업지원 △시흥지역 특성화고 진로설계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또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창업인프라를 활용한 청년창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훈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취업역량이 더욱 강화돼 대학생과 지역 청년을 아우르는 일자리 허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회 일자리 수요에 맞춰 실효성을 높인 취업,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흥=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