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선 지우고 벽 허물고…기술이 만든 새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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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6
경계의 종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 딜로이트 컨설팅 지음 / 원앤원북스 / 412쪽 / 1만8000원
![](https://img.hankyung.com/photo/201601/AA.11194807.1.jpg)
《경계의 종말》은 기술 발전으로 각 분야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의 상황을 진단하고 제조와 유통, 금융, 소비재 등 주요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제너럴모터스가 1960년대 산업용 로봇을 처음 도입한 뒤 인공지능까지 개발되면서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도 와해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보듯, 가장 인기 있는 10개 콘텐츠 웹사이트 중 5개가 사용자 제작 콘텐츠에 기반을 뒀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도 이제는 필연이다.21세기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키워드는 ‘글로벌’ ‘스마트’ ‘디지털’ ‘융합’이다. 책은 이런 키워드를 중심으로 혁신으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단서와 지침을 제공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