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평창올림픽 도우미'로 나선다

평창캠퍼스 시설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서울대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평창조직위원회와 서울대는 29일 오전 서울대 행정관에서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평창캠퍼스 내 기숙사(2개동 120여실)와 게스트하우스(20여실) 등 숙박시설 여유분을 대회 지원인력과 자원봉사자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서울대는 또 평창캠퍼스의 강당, 강의실, 잔디광장, 회의실, 실내체육관 등을 자원봉사자와 경기운영인력 교육·연수용으로 쓸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각종 회의·행사를 열 때 서울대 평창캠퍼스 시설을 이용하고, 서울대 교직원·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하면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