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쏟아지는 러브콜, 다음주 출마선언할 듯…출마지는?

정동영 전 의원이 다음주에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전망이다.정 전 의원은 지난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패배 후 전북 순창에서 칩거 중이지만,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전주 덕진에서 무소속 출마할 것으로 30일 전해졌다.출마 발표 시기는 설 전으로 다음 달 3일이 거론된다.그는 특정 진영에 합류하는 대신 당분간 전북을 거점으로 무소속 연대 방식의 독자세력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복당을 요청하면서 비례대표나 서울 분구 지역구 공천을 제안했으나 정 전 의원이 이를 거절하고 전주 덕진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정 전 의원은 이날 이를 부인했다.정 전 의원 측 임종인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난 26일 전화를 걸어 정 전 의장에게 `함께 하자`고 말했고, 정 전 의장은 `아직 산중에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이 `언제 서울에 오느냐`고 물어 `설날에나 상경한다`고 답한 것이 전부"라며 "비례대표나 서울출마를 두고 대화할 계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또 "문재인 전 대표도 지난해 12월 중순 순창군 복흥산방을 방문해 복당을 요청했지만, 당시 정 전 의장은 정치재개 여부조차 결정 내리지 않은 상태로 공천문제를 운운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 전 정관은 아직 어떤 것도 공식 결정을 내린 바 없다"며 "향후 행보와 관련해 현재 많은 분의 의견을 경청 중이고 숙고 중이다.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국민께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더민주 외에 국민의당 일부에서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어 그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인천공항 가짜 폭발물, 엉터리 아랍어로 "마지막 경고다"ㆍ티파니 열애설 부인, ‘내 눈은 의심’...동료에서 연인으로 언제든?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김무성 저출산 조선족...“잘못 들었나?” 이런 정치뉴스 처음이야!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