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민주 김종인체제, 운동권식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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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31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의 '29일 국회 본회의 처리 합의'가 파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했다.
새누리당은 더민주가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한 만큼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MBC-TV의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 "국회는 여야 합의에 의해서 운용돼야 하는데 이게 안되니까 아무것도 결정을 못하고, 국민을 위해서도 필요없는 국회가 됐다"며 야당의 합의 파기를 비난했다.
그는 특히 "식물국회, 뇌사국회, 있으나마나 한 국회가 아니겠느냐"며 "결정할 수 있는 국회가 돼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합의를 통하려고 노력하지만 안될 경우에는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이라는 제도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변인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현안 브리핑에서 "더민주는 지난 23일 (원내대표 회담)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손바닥 뒤집듯이 약속을 파기했다"면서 "약속을 믿은 국민들을 또다시 실망시켰다"고 주장했다.또 더민주가 지난 26일 노동개혁 관련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지도부 '3+3 회담'에 불참한 데 대해서도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첫 비대위 회의에서 '정치를 운동권 방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발언했다고 상기시킨 뒤 "이 당 저 당을 기웃거렸던 김 위원장을 믿는 게 아니었다"며 "김 위원장이 대표로 선 더민주는 과거보다 더한 운동권식 투쟁을 일삼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정 의장을 겨냥, "더민주가 여야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만큼 이를 바로잡을 정 의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이 필요하다"며 "국민께 실망과 좌절이 아닌 희망과 귀감을 주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의 직권상정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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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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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더민주가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한 만큼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MBC-TV의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 "국회는 여야 합의에 의해서 운용돼야 하는데 이게 안되니까 아무것도 결정을 못하고, 국민을 위해서도 필요없는 국회가 됐다"며 야당의 합의 파기를 비난했다.
그는 특히 "식물국회, 뇌사국회, 있으나마나 한 국회가 아니겠느냐"며 "결정할 수 있는 국회가 돼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합의를 통하려고 노력하지만 안될 경우에는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이라는 제도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변인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현안 브리핑에서 "더민주는 지난 23일 (원내대표 회담)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손바닥 뒤집듯이 약속을 파기했다"면서 "약속을 믿은 국민들을 또다시 실망시켰다"고 주장했다.또 더민주가 지난 26일 노동개혁 관련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지도부 '3+3 회담'에 불참한 데 대해서도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첫 비대위 회의에서 '정치를 운동권 방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발언했다고 상기시킨 뒤 "이 당 저 당을 기웃거렸던 김 위원장을 믿는 게 아니었다"며 "김 위원장이 대표로 선 더민주는 과거보다 더한 운동권식 투쟁을 일삼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정 의장을 겨냥, "더민주가 여야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만큼 이를 바로잡을 정 의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이 필요하다"며 "국민께 실망과 좌절이 아닌 희망과 귀감을 주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의 직권상정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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