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기차 배터리株, 중국 정부 '견제'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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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삼성SDI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株가 중국 정부의 한국 업체 견제 소식에 약세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8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69% 내린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2.03% 밀린 9만1600원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달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한국 업체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기버스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기버스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와 관련해 "올해 1분기 214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해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중국 버스 수주 공백으로 대형 전지 사업부의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기간 주가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8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69% 내린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2.03% 밀린 9만1600원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달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한국 업체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기버스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기버스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와 관련해 "올해 1분기 214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해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중국 버스 수주 공백으로 대형 전지 사업부의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기간 주가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