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서 일어나지 못한 기성용, 볼 다툼 중 머리 부상 '뇌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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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부상 /스완지시티 페이스북](https://img.hankyung.com/photo/201602/02.11026158.1.jpg)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기성용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전반 막판 머리를 다쳐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볼 다툼을 벌이던 중 상대 선수인 세세뇽과 머리를 부딪혔다.
기성용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았다. 기성용의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미한 뇌진탕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성용의 빈자리는 알베르토 팔로스키가 대체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길피 시구드르손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1-1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첫 3연승을 눈앞에서 놓친 스완지시티는 6승8무10패, 승점 26을 기록하며 20개 구단 중 15위에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