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유다인-유인나-서인영, 4인4색 뷰티 스타일링

▲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유다인, 유인나, 서인영(사진 MBC)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스토리와 유쾌한 전개로 호평 받고 있는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한발 더 나아가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장나라, 유다인, 유인나, 서인영의 4인4색 스타일링도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인형처럼 귀여운 외모의 장나라, 모던한 스타일링의 유다인, `폭탄`에 가까운 스타일도 사랑스럽게 소화하는 유인나, 시크한 매력의 서인영까지, 성격도 개성도 다른 여배우 4명의 뷰티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장나라, 이 구역 동안 미모의 주인공은 바로 나! ▲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사진 MBC, 화면캡처) `한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한층 더 물오른 인형 미모를 뽐내고 있는 장나라. "지금이 리즈시절"이라는 평가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그 어느때보다 예쁜 모습으로 더할나위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장나라는 극중 상황에 따라 메이크업에 차이를 두는 모습이다. T.P.O(시간, 장소, 경우)에 맞춰 스타일링 할 줄 아는 현대 여성인 셈이다.일다 눈에 띄는 특징은 아이라인이다. 평소에는 눈 점막만 메우는 식으로 얇게 라인을 그려넣되 눈꼬리 부분을 아래로 길게 빼어 귀여운 `강아지` 눈매를 완성한다. 반대로 회사의 CEO로서 일에 집중할 때는 눈꼬리 부분의 삼각 라인에 짙은 브라운 컬러 섀도로 깊이감을 부여하고 인조속눈썹을 붙여 좀더 커 보이는 눈을 완성하는 식이다.립 메이크업은 의상에 따라 코랄핑크를 바르기도 하고 체리빛 핑크 컬러를 쨍하게 발색하기도 한다. 입술 라인을 살려 풀 컬러 립(Full Color Lip)으로 연출하면서 립글로스를 덧발라 입술에 볼륨감을 부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시스루 뱅의 롱 웨이브 헤어는 장나라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장나라의 앞머리 활용법은 꼭 눈여겨 봐야 할 부분. 볼륨감을 줘 앞으로 내리면 동안 미모를 완성할 수 있고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기면 청순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유다인, 메이크업 헤어 모두 웜톤 피부에 딱이야! ▲ 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사진 MBC, 화면캡처) `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은 극중 통통 튀는 엔젤스 멤버들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인물. 그에 맞춰 뷰티 스타일링 역시 화려하기 보다는 모던하면서도 따뜻함에 초점 맞춰 연출하는 모습이다.유다인의 메이크업은 평소 내추럴한 화장을 좋아하는 웜톤 피부의 이들에게 제격이다. 코랄, 뉴트럴 컬러의 섀도로 눈두덩이를 가볍게 물들이고 아이라인은 눈 점막만 얇게 메우는 식으로 마무리 한다. 마스카라도 속눈썹 결을 정돈하는 느낌으로만 가볍게 연출한 모습. 여기에 따뜻한 무드의 코랄 핑크 또는 로즈 핑크 컬러의 립 포인트로 온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헤어 스타일링 역시 브라운 컬러의 내추럴 웨이브에 방점 찍었다. 밑 부분만 아웃컬로 굵게 말고 약간은 무거운 뱅을 선택해 작은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했다.# 유인나, 폭탄 머리를 해도 사랑스러운 꽃미모 ▲ 한번 더 해피엔딩 유인나(사진 MBC, 화면캡처) 어디서도 본적 없는 폭탄 머리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유인나. 그럼에도 그녀가 사랑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동그란 강아지 눈매와 시선을 사로잡는 도톰한 입술에 있다.유인나는 극중 80년대에나 썼을 법한 동그란 테의 안경을 쓰고 있지만 아이 메이크업에 무심하지 않다. 게다가 꽤나 공들인 느낌까지 든다. 일례로 유인나는 눈 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꼼꼼하게 아이라인을 그려넣어 선명하고 큰 눈매를 완성한다. 아래로 한껏 내려간 눈 앞머리와 눈꼬리는 그녀의 동그란 눈매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원래 홍조인듯 얼굴 옆면에 쨍하게 발색한 볼터치 역시 그녀의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줬다. 입술은 혈색을 주는 정도로만 연출하되 립 컬러를 입술 안쪽에만 발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준 모습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소개팅 장면에서는 푸시아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쨍하게 발색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서인영, 한 번쯤 따라해보고 싶은 시크&러블리 룩 ▲ 한번 더 해피엔딩 서인영(사진 MBC, 화면캡처) 유다인, 유인나가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면 장나라와 서인영은 화려함을 담당한다.서인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서인영=스모키 메이크업`의 공식을 과감히 깼다. 아이 메이크업에 힘을 빼는 대신 화려한 립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아이라인의 경우 장나라와 마찬가지로 눈꼬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그려 선한 눈매를 완성한 모습. 대신 속눈썹의 컬링을 강조함으로써 저절로 눈길이 머무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립 메이크업은 형광빛에 방점을 찍었다. 애나멜을 바른듯 광택감이 도는 립 컬러는 핑크를 사용해도 코랄을 연출해도 눈부실 만큼 `블링블링`한 느낌으로 표현됐다.헤어 스타일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노란색으로 염색한 숏커트는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표출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배가시켰다. 특히 앞머리를 가르마에 맞춰 자연스럽게 흐르듯 커트함으로써 다소 긴 얼굴형을 커버한 똑똑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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