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 상반기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내놓는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노보' 콘셉트카.
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에 후륜구동(뒷바퀴 굴림) 스포츠세단을 내놓는다.

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노보(NOVO)'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세단(개발코드명 CK)을 내년 5월 출시에 맞춰 준비 중이다. 기아차는 연간 6만대 생산·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기아차가 출시를 계획중인 4도어 스포츠세단은 BMW 4시리즈, 아우디 A5 등과 차급이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형 세단 K9에 이어 후륜구동으로 개발되는 두 번째 세단으로 2.0L, 2.2L. 3.0L 엔진 등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고성능 스포츠쿠페를 타는 젊은 층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