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천무' 실사격 장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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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사거리 80km 고폭탄으로 훈련
목표지점 반경 15m이내 정밀타격 가능




육군은 “지난 3일 서해 훈련장에서 구경 239㎜ 고폭탄으로 천무 실사격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천무는 단발 또는 연속으로 12발을 쏠 수 있다. 239㎜ 유도탄과 227㎜ 무유도탄, 130㎜ 로켓탄과 미국의 227㎜ MLRS 무유도탄의 발사가 가능하다. 고폭탄(유도탄)은 목표물에서 15m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정밀하게 타격할수 있고 분산탄(유도탄)은 300개의 자탄을 쏟아내 축구장 3배 면적 내에 있는 인명을 살상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가 80㎞로 기존 MLRS인 ‘구룡’(36㎞) 2배가 넘는다. 군은 천무를 전방부대에 집중 배치, 유사시 북한군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할 핵심 화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천무는 북한군의 도발위협이 큰 서북도서에도 올해 안으로 배치된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